#51 매일_로그

#생활_로그

사실 어제 올렸어야 하는데... 내가 너무 졸려서 쓰다가 그냥 포기했다ㅋㅋ 다음엔 꼭 업로드 하고 자야지..

 

- 어제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난생 처음으로 영어로 StackOverflow에 답변을 달았다.

이렇게 할 수 있게 도와준 주변 사람들과 환경에 정말로 감사한다. 그리고 내게 불편한 도전을 하나 더 해냈다는 사실이 기쁘다.

 

사실 새벽에 답변을 모두 작성하고, 8시간 넘게 고민했다. 그래머리와 파파고와 구글 번역기로 모두 체크하고도 불안했다. 그래서 물어보려고 했는데, 그걸 부탁하는 것도 3시간 이상 망설였다.

 

그래도 이 과정을 한 번 겪어봤으니, 다음에도 또 도전할 수 있을 거 같다. 이왕이면 글로벌하게 놀자. 화이팅!

 

- 재택근무를 시작하고 나서 오히려 시간이 좀 많이 생겼다.

내가 편안한 장소에서 편안하게 집중을 하니 가능한 것인 듯. 앞으로도 재택근무를 했으면 좋겠다.

 

- 요새 내게는 가장 중요한 문제인 내 삶의 목표는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 그리고 내가 그걸 이루기 위해서 해야할 것은 무엇인지도.

미라클 모닝에서 할 엘로드가 말하길, 삶의 목표는 언제든지 수정할 수 있고, 내가 성장하면 그 만큼 목표도 성장하며 또 다른 모습으로 바뀐다고 했다. 그래서 가볍게 생각하기로 했다. 지금 까지 정리된 건 아래와 같다.

 

재택 근무를 하며, 연봉 7500 이상. 그림으로 100원이라도 돈 벌어보기. 소극적/사업 소득 월 100 이상.

 

연봉 7500이 가능한 숫자일까?

암만 100원이라도 내가 그림을 그려서 돈을 버는 것이 가능할까?

재택 근무를 하는, 그런 열린 회사에서  들어가는 게 가능할까? 혹은 내게 연 7500을 주는 사업을 하는 게 가능할까?

소극적/사업 소득으로 월 100 이상?

 

지금도 이걸 적어놔도 괜찮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하지만 그냥 적어두기로 했다. 누군가 저 말도 안되는 목표를 보고 웃기라도 하겠지 뭐. 그리고 또 목표는 저기서 수정되어도 되는 거니까.

 

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작은 계획들을 짜기 시작했다. 작은 계획들이 모여 날 어디로 데려가줄까? 

 

#오늘의_개발

isEqual이 커스텀 모델에 오버라이드 되어 있지 않아, contains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알림이 울리면 안되는 상황에서 계속 울림ㅋㅋㅋ 그걸 위해 아래 글들을 다시 읽고, isEqual을 다시 구현했다. 이왕 하는 김에 또 읽어봐야겠다.

https://nshipster.com/equality/

Equality

https://forums.swift.org/t/can-we-override-var-hashvalue/3939

 

#오늘의_독서

- IT에 몸담은 이들을 위한 위한 지적 생산 기술을 드디어 읽기 시작했다. 절반 정도 읽었다.

 

코드를 읽는 법부터, 아이디어를 짜내고, 무엇을 공부할 지 의사결정하는 것까지 다양한 문제상황과 방법을 제시해준다. 약간 알고리즘 툴박스 같은 느낌. 목차를 읽고 정리하고, 내 머릿속 툴박스에도 넣어둬야겠다. 물론 내 식으로 변형해서!

 

어제 읽은 부분 중, 기억에 남는 부분은 무엇을 배우는 것이 맞는가?> 의사결정에서 맞다는 것 파트였다. 

배울게 지금 순간에도 생기고 하고 있는 분야에서도 아직도 모르는 게 너무 많은 나로서는 이 부분이 정말 끌렸다.

 

- 의사결정은 대부분의 경우 반복할 수 없는 일회성의 작업이다. 의사결정을 종용당하는 상황에서 도움이 될 만한 지식이 부족한 경우가 자주 있다. 이런 때 지식이 갖춰지는 것을 기다리면 의사결정의 시점을 놓치는 '나쁜 의사결정'이 된다. 

 

- 무언가를 배우려고 결정하는 것은 의사결정이다. 무엇을 배우는 것이 유용한지는 사전에는 알 수 없고, 사후에만 알 수 있다.

스티브 잡스의 연설의 일부가 같이 나온다. "여러분은 미래를 향해서 점을 그을 수 는 없습니다. 과거를 돌아보고 연결하는 것만 가능합니다. 따라서 미래에 어떤 형태로든 점이 연결될 거라는 것을 믿고 행동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믿는 것이 자신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 무엇을 배울지 결정하는 것은 시간이나 금, 의욕 등의 정해진 자원을 어디에 투자할지 의사결정하는 것이므로, 경영 전략의 비유(아날로지)가 유효하다.

책에서는 3가지 전략이 나온다.

 

- 탐색 전략 : 배우고 싶은 대상을 그냥 찾는다.

해보고 이건 아니다 싶으면 그냥 나오면 된다. 그리고, 그건 어떻게 해서든 또 도움이 된다. 위의 스티브 잡스의 연설에 나오듯이.

 

- 지식을 이용한 확대 재생산 전략

원래는 기업에서 활용하는 방식. 번 돈을 잉여금이 아니라 다시 연구,설비 투자로 재투자하는 거. 이를 확대 재생산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런데 이걸 개인에 적용하는 것. 

• 지식을 사용해 시간을 벌고, 그 시간을 지식 획득에 재투자 (일을 잘 하게 되서, 일을 짧게 하고 그 시간에 다른 거 공부하기)
• 지식을 사용해 돈을 벌고, 그 돈을 지식 획득에 재투자 (강의듣기, 책 사기)
• 지식을 사용해 좋은 입장과 평판을 얻고, 그걸 다시 이용해 재투자 (인맥, 기회) 

 

- 탁월함을 보이는 차별화 전략

• 남보다 탁월해지기. 남들보다 우선 순위 높은 일 하기.
• 잘 하는 것 2가지를 만들어, 두 사람을 연걸하는 파이(Π)형 사람 되기.
• 연속 전문가 되기. 전문성을 먼저 보유하고, 그걸 이용해 다른 분야로 진입한다. (위와 비슷한 듯)
• 지식의 무역상 되기 - 이 때 중요한 건 지식을 출력해 돈/시간/혹은 다른 지식을 얻을 것.
• 지식을 창조하기 - 지식을 밖에서 습득하고, 새로운 점들을 연결해 새로운 지식을 만드는 것. 유튜버, 작가 등 콘텐츠를 생산하는 사람일까? (작가도 이 걸 하는 방법은 실험중이고, 이 책은 그의 일환이라고 했다)

나는 차별화 전략에서 멈춰섰다. 내가 어떻게 하면 차별화 될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잘 하는 거 2가지가 가장 현실적이어 보인다. 음... 역시 어렵다. 저 부분은 다시 읽고 생각해봐야겠다.

 

- 드디어 엉클 밥의 클린 아키텍쳐를 읽기 시작했다.

내용이 부담스러운 것 같아, 목차를 먼저 다 읽고, 읽고 싶은 부분 부터 읽는 독서법으로 읽기로 했다. 이렇게 하니까 드디어 시작이 됨... 역시 공부는 내가 하고 싶게 만들고,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게 먼저다...

 

#오늘의_경제

 

SNS에서 주식을 읽어주는 분의 시장 정리를 보았다. 미국도 심히 흔들리고 있다. 한국은 그래도 검진율이 높아 계속 관리하고 치료법을 얼른 만들어내면 괜찮아 질 것 같다. 그런데 걱정은 미국이나 중국같은 나라들이 코로나로 본격적으로 얼어버리면, 수출주도 국가인 한국은 ... 한동안 경제 뉴스 열심히 들으면서 지켜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