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 매일_로그

#생활_로그

- 오늘 간만에 운동을 쉬고, 친한 사람과 함께 가고 싶었던 티룸에 다녀왔다. 간만에 새로운 장소에 가니 기분도 상쾌해지고 생각을 다듬기에도 좋았다. 이래서 새로운 장소를 일부러 찾아가라고 하나 싶다.

 

- 내 1차 목표인 1억까지의 거꾸로 일정표를 짜봤고, 현타를 진하게 얻어 맞았다ㅋㅋㅋ 돈 관리 분발하자...

 

- 오늘도 역시나, 매일 로그를 쓸지 말지 고민했다. 더 좋은 글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여전히 고민은 되지만, 글의 질 향상은 양에 비례한다는 다른 작가들의 말을 믿고 일단 계속 써본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안 써 버릇 하면 또 영원히 사장 될 거 같으니깐ㅋㅋ

#오늘의_개발

- 클린 아키텍쳐 : 프레임 워크도 세부 사항이다.

프레임워크를 사용할 때는 최대한 프레임 워크의 객체를 상속하는 일 없이, 분리해서 사용해야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프레임워크의 변경사항에도 심한 영향을 받지만, 프레임워크의 개발자는 그런 변경에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안드로이드 버전 업하면 그를 개발한 쪽은 큰 책임을 지지 않지만, 우리 앱에는 큰 변화가 생긴다.

 

프레임워크의 관심사가 우리가 개발하고자 하는 바와 크게 겹칠 때에도 주의하자. 우리가 프레임워크에 의존할 수록, 프레임워크는 유명해지겠지만, 우리의 앱은 그만큼 변경에 위험하게 된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프레임워크에 의존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주로 라이브러리들이나 앱 개발. 그런 경우에는 어쩔 수 없지만, 프레임워크는 세부 사항이라는 것을 계속 인지 하고, 최대한 요구사항을 처리하는 로직에서는 분리해야 한다.

 

=> 요구사항에서 세부사항을 격리하라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해주고 있다. 이전에 프레임워크를 한 번 잘 못 사용했었다가 큰 코 다친 전적이 있던 나로서는, 이 챕터가 정말 많이 공감됐다. 다음에도 프레임워크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겠다.

 

#오늘의_독서

- 디지털 미니멀리즘 - 칼 뉴포트를 읽기 시작했다.

 

적용 할 것 3가지

1.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 앱 아이패드, 아이폰에서 모두 삭제 (O)

2. 소셜 미디어 접근 시간 정해두기 (8시 이후 10분 간)

3. 소셜 미디어 대신, 무언가를 만들거나 고치거나하는 취미 생활 갖기 (O)

 

오늘 읽은 챕터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소셜 미디어가 무엇을 먹고 사는가 였다. 소셜 미디어의 주 고객은 광고주라는 것과, 그들의 목표는 우리의 주의를 최대한 이용해 광고 수익을 얻어내는 것. 그리고 그 주의를 끌기위해, 최대한 오랜 시간 동안 소셜 미디어에 묶어두게 하는 것. 그래서 최대한 우리의 시선을 끌기 위해 온갖 푸시 알림, 반짝이는 빨간 점 등의 아주 주의 깊게 연구된 장치들을 동원 한다는 것.

 

실제로 조사를 해보면, 우리가 소셜 미디어가 주는 이익을 향유하는 데 일주일에 40분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그러나 평균적으로는 하루에 50분 (페이스 북 기준) 이상 머무르고 있다고 한다. 나 또한, 트위터 등을 하다보면 하루에 1시간 이상 소셜 미디어에서 떠돌다가 정신 차린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그래서 책에서는 웬만해서는 최대한 소셜 미디어에 접근하지 않는 편이 낫다, 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왜냐면 소셜 미디어에서 사람의 주의를 끌기 위한 장치들은 뇌과학과 심리학 등등을 이용해 우리가 쉽게 빠져 들도록 교묘하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자제력은 생각보다 약하고, 한정되어 있다. 그래서 웬만하면 유혹에 빠져들지 않도록 소셜 미디어에 접근하는 걸 어렵게 하는 게 좋다는 것이다.

#오늘의_경제

- 서킷 브레이커, 사이드카, 경제 공황. 요새 경제 뉴스를 들어도 온통 이 얘기라서, 일부러 시황 분석 팟 캐스트를 듣고 있다. 아직 공부가 부족한 탓인지 정리가 안된다. 어떻게든 손으로라도 정리해봐야지..